○의장 김준석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도정과 교육행정 추진에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관계공무원과 언론관계관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지난 6월 8일 충청북도의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이 자리에 처음으로 등원하신 두분 의원께는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난 해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하는 뜻 깊고 의미 있는 제17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지난해 집행부의 세입세출결산을 검사하고 승인하는 막중한 업무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결산의 심사는 예산편성 못지 않게 그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그 집행이 적법 타당한 것인지 철저한 확인절차가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지난 5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한 달간에 걸쳐 도와 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위해 수고를 해주신 이근성 의원과 유주열 의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한낮의 기온은 30℃를 오르내리고 각종 질병이 예상되며 이 달 하순부터는 장마도 시작된다고 합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에서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여 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우리 의회에서도 이 점에 관심 있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
  최근 국내 정치상황은 급속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제16대 국회가 여야 합의로 원만히 개원되었고 남북분단 55년만에 전 지구촌의 관심 속에서 평양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참으로 큰 변화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크고 많은 기대와 각오를 새롭게 해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현재 처해있는 상황에서 나라를 걱정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인식하여 의정활동의 방향을 설정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의원여러분!
  오늘 개회하는 제174회 제1차 정례회는「일하는 의회, 열린 의회」의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한 제6대의회의 전반기를 마감하는 매우 의미 있는 회기로써 한 단계의 마무리는 다른 단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초석을 다지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다하지 못했거나 부족한 의정활동은 없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고 되돌아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는 보다 발전된 의회,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원으로서 도민들로 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제6대의회 의원으로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의원여러분께는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활기찬 의정활동 하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