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진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원종 도지사님과 김천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6대 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제201회 임시회 개회에 즈음하여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가울 뿐만 아니라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먼저 지난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제7대도의원으로 당선되신 의원님들과 이원종 도지사님께 축하를 드리며 뜻을 이루지 못하신 의원님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나라의 경제사정이 가장 어렵던 시기에 도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를 기치로 제6대의회 임기를 시작한 이래 4년간을 집행기관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하여 전력하여 왔으며 도민의 생활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하여 맡겨진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방자치제도의 정비와 보완이 더욱 필요한 실정으로써 중앙권한의 지방이양확대와 자주재정권의 강화 등 자치여건의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특히 지방의 균형발전과 지방산업의 특화육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지방자치단체의 의사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자치단체의 요구로 산업자원부가 추진중에 있는 산업집적활성화및공장설비에관한법률의 제정 움직임과 같은 것이 좋은 사례인 동시에 우리가 당면한 커다란 현안사항으로써 만약 이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우리가 심혈을 다해 추진하고 있는 오창 및 오송과학단지의 조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므로 우리 의회에서는 법 개정을 강력히 반대하는 건의서와 150만 도민의 결연한 대처의지를 관련 중앙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습니다.
  따라서 집행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각별한 대응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역살림을 맡길 일군을 뽑는 지방선거가 지방자치의 축제가 되어야 함에도 지난 지방선거로 인하여 다정했던 우리 이웃들중 일부가 지연과 학연과 혈연 등에 따라 갈등을 겪고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하루속히 지난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흐트러진 지역민심을 통합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화합에 적극 힘써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빠짐없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도민생활 현장에 꼭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확인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기는 제6대의회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회기인만큼 이번 이 도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기간이란 심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는 우리지역이 당면한 현안사항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