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주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정례회를 개회하면서 의원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태풍 피해 복구 등 도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애쓰시는 이원종 도지사님과 김천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임시회 이후 보름간의 짧은 기간속에서도 의원 여러분께서는 민의 수렴을 위한 활발한 현장의정활동과 함께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상임위원회별로 홍보단을 구성하여 타 시·도 의회 등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전개하시는 한편 태풍 루사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동, 옥천지역의 수해현장을 방문하여 이재민에 대한 위로, 격려와 피해복구 일손지원에 많은 의원들이 참여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제204회 정례회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조례안과 2001년도 결산승인안 및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우리도의 현안과제인 호남고속철도오송분기역유치와 댐주변 대책과 관련한 특별위원회의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하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각 위원회에 회부된 의안을 심사하실 때에는 도민의 입장에 서서 세밀하게 살펴보아 주시고 계획된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지난 8월초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 루사로 인하여 또 다시 엄청난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가져와 도민들이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격려는 물론 이재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며칠 있으면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 추석이 다가옵니다.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시어 훈훈하고 넉넉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라며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따뜻이 맞이하여 고향의 정취와 고향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의회에서도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하여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도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