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형근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시종 지사님과 이기용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한 달여 기간 동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지역 주민의 민생을 살피느라 수고하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정한 선거 업무를 위해 수고하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4·11 총선은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여 도정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정진해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3월 21일에는 충북도의회 주관으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를 개최하여 ‘정당 및 국회 내 지방분권 추진기구 설치 촉구 결의문’ 등 12건의 안건을 협의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국립암센터 분원 백지화 철회 및 재추진을 위하여 3월 15일에는 각 정당의 충북 도당을 방문하여 총선 공약화를 건의하였고, 3월 22일에는 국립암센터를 방문하여 재추진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으며, 3월 27일에는 충북도의회 주관으로 8개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였습니다.
  집행부에도 세계유기농엑스포 협약 체결, 2단계 지역균형 발전전략 수립, 청주공항 활주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본격 준비, 주5일수업제 시행에 따른 인프라 구축,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마련 등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도지사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4월은 희망의 계절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의정활동 면에서도 업무를 연찬하고 준비하는 단계를 지나 역동적으로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열정적인 의지와 추진력은 9대 의회의 색깔이 될 것입니다.
  지난 3월 15일 한·미 FTA가 발효되었습니다.
  우리 충북의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 특히 축산과 과수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2015년 개최되는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철저한 준비와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도민의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기는 오늘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주시고 정책대안도 함께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 관계관들께서도 성숙한 동반자요 발전적인 경쟁자의 모습으로 도민을 위한 도정 운영에 충실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영국의 시인 T.S. 엘리어트는 시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표현했지만 우리에게 4월은 희망과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역동적인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