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언구   존경하는 16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에 지역마다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리고,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은 산에는 가을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만, 정례회를 폐회한 지 채 보름도 되지 않아 의원님들을 이렇게 소집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장애인기업 같은 서민층 지원과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례의 제·개정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우리 의회가 앞장서 지원해야 하겠기에 불가피 의회를 소집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여러분들의 노력과 지역 기업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목표치를 훨씬 넘어선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부합동평가에서 우리 도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을 비롯, 지난 4일 폐막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충북선수들의 맹활약 등 민선6기 100일을 맞아 순조로운 출발의 신호들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다소나마 달래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이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그동안의 추진과정을 세밀히 점검하여 미흡했던 점을 찾아서 개선하고 잘못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 동안에는 대집행부질문과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 등 많은 안건을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11월 정례회에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감사목록을 꼼꼼히 챙겨보시고 감사계획을 충실히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의원님들의 질문에 대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도정과 교육행정을 널리 알린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성실히 답변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마는 그간 펼쳐온 시책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도민의 복지 향상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사업의 발굴을 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큰 일교차는 단풍을 고운 색으로 물들게도 하지만 자칫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160만 도민 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