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언구   존경하는 16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희생에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제340회 임시회를 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비회기 중임에도 20일 동안 충청북도와 교육청의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심도 있게 실시하여 주신 최광옥 대표의원님과 김영주·김학철 의원님을 비롯한 결산검사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지적된 사항에 대한 원인분석과 함께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여 향후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봄부터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대지가 메마르고 그동안 비교적 가뭄에 안전지대였던 우리 도가 농업용수를 제한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백수오 파동으로 직격탄을 맞고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농민들의 타들어가는 심정을 헤아려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발생으로 전국이 불안감을 넘어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충청북도에서는 메르스가 발생되지 않아야 하는 절실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오늘 첫 번째 도내 메르스 환자가 발생됐습니다.
  도내에서도 초등학교 교사의 의심환자도 밝혀지고 여러 학교가 휴업을 했다가 또 다시 오늘 휴업을 다시 하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회에서 윤홍창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교육위원회가 즉시 소집되어 현황파악에 나서는 등 의원님들께서도 기민하게 대응을 해 주셨습니다만 또한 관계부서에서도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오셨습니다만 안타까운 일이 오늘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세계유기농엑스포가 또한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도민들께서 어려울 때일수록 강한 힘을 발휘했던 그동안의 역량을 발휘해 준다면 이러한 악재들을 모두 극복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으로 확신을 합니다.
  한편, 충북이 고용 증가율 부문 1위, 취업자수 증가율 1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도 또한 안았습니다. 
  요즘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특히 고용률 증가소식은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일궈내신 공직자들과 지역 기업인 여러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또한 지난주에 폐막된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6위의 업적을 달성한 선수들과 선수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치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 동안에는 교육청 추경 예산안과 도 조직개편에 따른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대집행부질문을 실시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안은 무상급식비, 학교환경개선 사업비 등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환경에서 미래 인재로 자라나는데 필요한 예산이 포함돼 있어 의원 여러분께서는 예산이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어느 때보다 더 세심히 살펴보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도 2015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연초 계획했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특히 메르스 방역과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 날씨에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