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언구   존경하는 16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속에 6월 회기를 마친 지 채 보름도 되지 않았습니다만,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의 첫날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될 수 있어서 무척 반갑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10대 의회 출범 1주년이 되는 회기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간 우리 도의회는 역대 어느 의회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면서 소통과 참여의 ‘현장 의정’을 펼치고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먼저 의회 본연의 기능인 민생지원 조례 제정과 집행부 견제·감시를 위해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질 향상 지원 조례안’ 등 민생관련 조례 52건을 의원 발의하여 어렵고 힘든 도민의 삶을 지원하였고, 대집행부질문과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및 교육시책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고충을 여과 없이 전달하여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촉구를 해 왔습니다.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원안설치 촉구 건의안’ 등 충북의 미래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들에 대한 해결에도 적극 앞장서 왔으며, 각종 간담회 개최, 현장방문을 통해 도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본회의 TV생방송을 실시하여 도민들에게 의정활동을 알리고 의회 홈페이지에 정책토론방을 개설하는 등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실현해 왔습니다.
  또한 신뢰받는 의정활동 구현을 위해 국외연수활동 시 사전 연구활동을 펼치고 귀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연수제도를 개선하고,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제정을 통한 청렴하고 정직한 의원상을 정립하는 한편 오랜 관행을 깨고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를 폐지하는 등 도민의 봉사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실천해 왔습니다.
  특히 도 및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도정에 있어서도 경제성장률 전국 1위, 지역총소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신수도권의 중심’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착실한 토대를 다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이 이용객 17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5대공항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KTX 호남선 개통 이후 오송이 국가X축 철도망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는 등 충북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교육시책에 있어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교육행정 실천으로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발표한 교육부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아름다운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성공적인 첫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그동안 한결같은 관심을 보내주신 160만 도민 여러분과 의정활동에 애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 동안에는 충청북도와 교육청의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처리하고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총 점검하게 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지난 결산검사의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의원님들이 제기하신 지적사항이나 정책대안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하여 ‘충북경제 4%’ 실현과 ‘160만 도민 행복시대’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시고, 교육청에서는 ‘함께 행복한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1년 전 이날 이 자리에서 도민들에게 무한의 봉사를 약속하셨습니다.
  1년을 곱씹어보며 우리에게 잘못된 점이 있는지 또 무엇을 어떻게 잘해 나갈 것인가를 새삼 되새겨보는 오늘이 되시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고 원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