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양희   존경하는 163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겨울 초에 이상한파는 물론 우리 지역 제천 화재참사로 그 어느 때보다도 춥고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시련에 우리 도민 모두는 함께 아파했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면서 고난의 겨울을 보냈기에 새롭게 시작된 3월과 함께 여러분의 활기찬 모습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6.1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시는 중에도 현장 의정활동에 소홀함이 없는 여러 의원님들이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숨 가쁘게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기에도 충청북도 시군의회 의원 정수 획정과 관련한 조례 개정을 위해 긴급히 소집된 회의에 참석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AI 및 구제역 방역활동, 각급 학교의 입학식과 새 학기 학사일정 추진 등 현안업무는 물론, 충청북도 시군의회 의원 정수 획정과 관련한 공청회와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열어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주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회기는 연간 회의운영계획에 없었던 일정으로 충청북도 시·군의회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하기 위한 도지사의 소집요구에 의해 긴급히 소집된 회기입니다.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만들어진 일정인 만큼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미투(#MeToo) 운동이 봇물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조금 전 미투지원본부를 발족하여 피해자 지원과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우리 충북에서도 미투 운동에 대한 적극적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커다란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반성과 성찰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우리 사회를 쇄신시켜 가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6.1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등으로 자칫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본연의 역할과 자세로 철저한 중립을 지킴은 물론, 각자 맡은 업무를 한번 더 꼼꼼히 챙겨 주시고 도민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시어 도민의 손과 발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