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황규철   존경하는 163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맞이하여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비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 공공성 확보와 활성활 방안 토론회, 특성화고등학교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 제천지역 특성화고 현안진단 간담회, 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 워크숍 등 각종 간담회와 연수 참석은 물론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타 면제 후속조치 및 대응계획 수립, 구제역 확산방지 긴급 방역, 하계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추진 그리고 각급 학교 입학식과 새 학기 준비에 애써 주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충북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와 저비용 항공사 신규 항공면허 발급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발전의 커다란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163만 도민의 의지와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한 우리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끊임없이 변해가는 국내외 여건과 상황에 맞춰 도 차원의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국가정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충청북도의회도 균형발전, 강호대륙 완성 등 충북 발전을 위한 현안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은 물론이고 유관기관, 타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 도의회는 올해의 신년화두인 민의동행(民議同行) 실천을 위해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소통하는 의정활동, 함께하는 의정체험, 쌍방향 의정홍보 등 5개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수동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도민을 먼저 찾아가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실천하는 민의동행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충청북도의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1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명나라 홍자성의 ‘채근담’에 “대인춘풍(對人春風), 지기추상(持己秋霜)”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은 춘풍과 같은 마음으로 실천해 주시고 추가 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 처리에 있어서는 추상과 같은 냉철한 이성으로 심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추가경정예산 작성과 안건 제출에 애써 주신 집행기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효율적인 안건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답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해빙기 재난발생 우려시설 집중점검으로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교육청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새봄의 힘찬 기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