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문희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희망찬 기대 속에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우리 도의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164만 도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제11대 전반기 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장선배 의장님과 황규철 부의장님, 심기보 부의장님 그리고 각 상임위원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힘찬 격려와 성원으로 충청북도의장이라고 하는 중책으로 충청북도의회 의장을 맡겨 주신 우리 동료 의원님들과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항상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164만 충북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등 각계각층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 도의회 역할과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느끼는 바입니다.
   이에 도민의 행복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는 의회로서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현안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11대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의 대의기구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주요현안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복잡 다양한 사회 전반의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전문성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중앙정치권, 전국시도의회 의장단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민을 섬기고 지역현안해결에 앞장서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도민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사회취약계층, 집행기관,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 각계각층이 소통하며 도민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정부는 물론 국회에 알려 현안사업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하는 선진의회입니다.
   11대 들어 우리 도의회는 일하고 연구하는 의회로 도약했습니다.
   후반기에도 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도민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해 충북 도정의 미래를 준비하는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조례는 과감히 폐지하고 도민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는 신속히 제·개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4일간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는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시작으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여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제11대 후반기에도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들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무더위에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