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문희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389회 임시회를 맞아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비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불평등 완화에 관한 상생연대 3법 조속처리 및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건의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애써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새 학기 학사 준비에 애써 주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6일부터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단계별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관계 기관에서는 백신 접종이 우선순위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접종 전 단계에 대해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백신 보관에서 접종, 이상반응 사후관리까지 유관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해 도민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불안감이 들지 않도록 관련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충북도의 백신 접종계획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도민 모두가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에서는 코로나19 3차 유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충청북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친 거리 두기로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고용률은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충북도에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다소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만 조금이나마 생업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도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과 일자리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도의회에서도 민생회복과 코로나19 완전방역이 이루어질 때까지 집행기관과 소통하며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 3학년생들이 매일 등교하고 있습니다. 
  등교대상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인 만큼 학부모님들의 불안감이 매우 크기도 합니다. 
  각급 학교에서는 대면교육에 따른 학교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고 학부모님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비대면교육과 관련해서도 방과후 학생 돌봄와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학생의 급식 제공 등 학생 돌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자치경찰제의 시행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더불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분권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 
  충북도에서는 시행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경찰청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실정과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 구축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관계 기관과 시스템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도에서는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국가정책에 반드시 반영돼야 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과 각계각층에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청주 도심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써 주실 것을 국회와 정부에도 간곡히 요청을 드립니다.
  봄이지만 아직 바람이 찹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