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동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의원님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되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도정과 교육시책에 대한 보고를 위해 참석하신 주병덕 도지사님과 김영세 교육감님, 관계 공무원, 그리고 언론 관계관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날 우리 주변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과 함께 EC, NAFTA, APEC, ASEAN, ASEM등의 국제단위 블록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단일경제 체제의 추구로 인한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지난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의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OECD가입은 거시적으로는 지방자치의 속도와 내용,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방간의 관계 재정립에 막대한 영향은 물론 미시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구조, 인력, 지방재정제도, 지역개발 등에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ECD수준의 정보공개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시민사회의 성숙과 민주성을 제고시킬 것이며, 최근 입법화된 행정절차법과 정보공개법도 지방자치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는 올해로 지방의회 부활 7차년도를 맞이하였습니다. 
  전반기에는 차주원 의장님을 주축으로 『화합과 능률, 민주와 능률이 조화를 이룬 생산적인 의회』로서 많은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후반기에도 전반기 의정활동의 토대위에 계속성을 유지하면서 40명의 의원들이 한가족처럼 신뢰와 화합을 이루는 가운데 우리 의원들 모두가 의정활동을 보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이며 능률적으로 전개하여 도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도민의 삶에 대한 질을 높이고 지역개발을 선도하면서 도정의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살피는 주민의 의회로서, 도민의 고충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동시에 제도와 운영면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용되는 보다 원숙한 선진의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는 도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수레의 양바퀴와 같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주민에 의해 선택된 주민의 대표로서 집행부에 대하여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고, 비생산적이거나 비능률적인 시책에 대하여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7일간의 회기로서 도지사와 교육감으로부터 금년도 도정 및 교육시책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지난 정기회의시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파악을 하고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마는 후반기 원구성으로 상임위원회가 변경되신 의원님들은 이번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보다 구체적인 업무내용을 파악하여 도정시책이 보다 합리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관계공무원과 언론 관계관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끝으로 금년 한해도 우리 도민 모두와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충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